나의 사진이야기/경춘선을 거닐다...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2 [2012.08.13]

little조로 2012. 8. 14. 18:40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두번쨰 포스트 시작합니다.

 

 

화랑대역 부근에서 첫번째로 눈에 뜨인건 바로 켜지지 이젠 켜지지 않는 신호등입니다. 기차가 와야 신호등도 켜질텐데 말이죠...

 

 

 

화랑대역입니다. 무수한 풀들이 화랑대역을 가리네요. 사실 이런 흑백사진같은거 잘 안찍는데 이런곳에서는 찍고싶더군요.

 

 

 

 가까이가서 화랑대역안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문은 잠겨있었고... 그런데 이게 왠걸!? 승무원실은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로 들어가서 한컷찍어보았습니다. 신기한건 사진에도 보이겠지만 아직까지도 불이 들어오고 있다는겁니다. 전기가 안끊겼다는건데... 신기하더군요 ㅎㅎ;;

 

 

승무원실에서 대합실로 갈수 있을까 했지만 모두 문이 잠겨있더군요..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나갈수도 들어올수도 없는 곳입니다...

 

 

 

이제는 켜지지 않을 가로등이지만 하늘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화랑대역입니다. 이렇게 담아보니 또 분위기 있네요.

 

 

 

 한쪽으로는 춘천을 향해 한쪽으로는 청량리를 향해 힘차게 달렸을 기차... 하지만 이 이정표도 필요가 없습니다.

 

 

 

 

앞쪽이 태릉건널목이라는것을 가르켜주는 신호등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걷다보니 태릉건널목이 나오는군요. 기찻길은 지워지고 그위에 아스팔트만이 남았습니다.

 

 

태릉건널목에서 신공덕역까지~ 다음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