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이야기/경춘선을 거닐다... 5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5 [2012.08.13]

사실 곧바로 하려고 했는데 사진정리하기가 참 귀찮아서 일주일이나 지난시점에 포스트 하게 되네요 ㅋㅋ;; 바로 신공덕역에 있는 안녕경춘에 관한 내용입니다. 안녕경춘 시 전편을 포스트 할까 합니다. 갔더니 추억에 잠기는 문구여서 모든(?)걸 캡쳐해보았습니다. 사진이 53장이나 되다보니 스왑이 좀 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안녕경춘 안녕 경춘 안녕 청춘 오래된 사진 속 내 눈 속에 비친 설렘 너를 보는 나의 눈은 푸르고 푸르다 안녕 경춘 안녕 사랑 너를 향해 덜컹거리며 달리던 나의 심장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를 그리고 그린다 안녕 경춘 안녕 기억 이 길 위에 새겨진 너와 나의 발걸음 빛바랜 발자국 위를 다시 한번 걷고 걷는다 안녕 경춘 안녕 오늘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에게 어제의 나는 오늘의 ..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4 [2012.08.13]

네번째 포스트입니다. 실질적으로(?) 마지막 포스트이네요. 물음표를 친이유는 이 포스트를 보다보시면 자연스럽게 아실겁니다. ^^;; 자 포스팅 시작합니다. 자 거의 다 왔습니다. 바로 신공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여기가 무슨 역이냐고 하시겠지만 오른쪽에 보시면 철길옆으로 공터가 있는데 그곳이 플랫폼이었다고 합니다. 신공덕역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하면 1939년 7월 25일 : 묵동정류소로 영업 개시 1944년 3월 31일 : 묵동정류소를 신공덕역으로 역명 변경 2004년 7월 15일 : 여객 취급 중지 2010년 12월 21일 : 수도권 전철 경춘선개통으로 성북 - 화랑대 구간이 폐선되면서 폐역 이 신공덕역에서 추억이 담긴 시 한편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 시 전편은 다른 포스팅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춘..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3 [2012.08.13]

세번째 포스트 시작하겠습니다. 이 포스트는 태릉건널목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이곳이 태릉건널목입니다. 중앙에 있는 저 표지판이 이곳에 철길이 있다는것을 알려줄뿐 철길은 사라지고 아스팔트가 덮어버렸습니다. 고장이라고 되어있는 이 표지판... 하지만 이표지판은 영원히 고쳐지지 않을것입니다... 화랑대사거리에서 태릉건널목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참으로 분위기있고 풍경좋은 기찻길입니다. ^^ 화랑대사거리입니다. 역시나 여기도 기찻길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하지만 저멀리 기찻길이 보이는군요. 그곳으로 발길을 옮겨보겠습니다. 서울에 이런곳이 얼마나 남아있을까요? 오른쪽에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주민들께서 텃밭으로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현재는 기찻길로 막혀있던 통로를 이렇게 내서 주민들의 지름길(?)이 되었습니다. 이제..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2 [2012.08.13]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두번쨰 포스트 시작합니다. 화랑대역 부근에서 첫번째로 눈에 뜨인건 바로 켜지지 이젠 켜지지 않는 신호등입니다. 기차가 와야 신호등도 켜질텐데 말이죠... 화랑대역입니다. 무수한 풀들이 화랑대역을 가리네요. 사실 이런 흑백사진같은거 잘 안찍는데 이런곳에서는 찍고싶더군요. 가까이가서 화랑대역안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문은 잠겨있었고... 그런데 이게 왠걸!? 승무원실은 문이 열려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리로 들어가서 한컷찍어보았습니다. 신기한건 사진에도 보이겠지만 아직까지도 불이 들어오고 있다는겁니다. 전기가 안끊겼다는건데... 신기하더군요 ㅎㅎ;; 승무원실에서 대합실로 갈수 있을까 했지만 모두 문이 잠겨있더군요..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나갈수도 들어올수도 ..

화랑대역에서 경춘철교까지... #1 [2012.08.13]

사실 제가 사진 포스트 하면서 글을 잘 안씁니다. 하지만 이 '경춘선을 거닐다...' 포스트에서는 글을 좀 남겨보려고 합니다. 알았지만 못가본 아쉬운 마음에 그렇기도 하구요... 자 이제 포스트를 시작합니다. 제 첫번째 목적지는 화랑대역이었습니다. 기차 화랑대역이 아닌 지금 현재 일반인들이 주로 알고있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었지요. 버스타고 도착후 기차 화랑대역으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정문앞 삼거리입니다. 앞의 신호등과 표시판이 이곳에 기차가 다녔으며 철로가 있다는것을 말해줍니다. 자 저곳을 지나쳐서 코너를 돌면~ 이와같은 멋있는 가로수길이 펼쳐집니다. 이곳이 집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아서 생각보다 자주오는데 가을에는 낙엽과 함께 장관입니다. ^^;; 자 이제 발걸음을 더 내딛어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