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금시대 - 리뷰 [이 주인공이 그리 대단한가]
여주인공때문에 본영화 황금시대 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네이버 줄거리...
1930년대 격변의 중국, 오직 글을 쓸 수 있기만을 원했던 천재 작가 샤오홍.
루쉰, 딩링 등 당대를 대표하는 지성인들과 우정을 나누고 뜨겁게 삶을 살았던 그녀는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글에 전념한다.
자유롭게 사랑을 하며 천부적인 재능으로 작가로서 인정 받지만
늘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천재 예술가 샤오홍.
누구보다도 뛰어난 필력으로 세상의 중심에 섰던 그녀의 삶이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탕웨이가 선택한 천재 작가 샤오홍, 그녀의 황금시대가 펼쳐진다!
영화 스토리는 이 샤오홍이 태어나서 어떤 삶을 살다가 갔는지... 즉 전기영화입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하두 천재 작가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전체적인 삶은 참 다이나믹 합니다. 그런데 끝입니다. 한국인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거라면 러닝타임(178분)을 좀 짧게 가져가서 이 다이나믹한 삶을 잘 표현해야하는데 드라마적인 요소도 중간중간 껴있다보니 좀 루즈해집니다.
색다른 구성으로 중간중간 주인공 지인들이 독백형식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오히려 이점이 더 지루하게 만든게 아닐까 싶습니다. 태어났을때부터 죽을때까지 그릴꺼면 그리 많은 설명이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제 평점은 6점입니다. 주인공(탕웨이)을 비롯하여 주변인물들의 연기만 보기 좋았던 영화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올꺼면 러닝타임을 팍 줄여서 내놓는편이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